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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고 싶은 말, 하고 싶은 내용.

브이로글5

[브이로글] 내 꿈은 한량이다. 마냥 대통령을 꿈꿨던 미취학 아동을 지나, PD가 되고 싶다는 꿈을 꿨던 고등학교 ~ 대학 신입생까지.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놓지못하는 꿈이 있다. 바로 한량. 이건 결코, 맨날 야근에 찌들어 집에 늦게 들어와서 새벽에 글을 써야하는 지금 신세에 대한 한탄은 아니다. 물론 욕이 절로 나오는 나날들이지만 결코 현 직장인의 삶이 불만족스럽지 않다. 항상 주변 사람들에게 내 꿈은 한량이라고 할 때마다, 농담을 들은 듯이 꿈이 그게 뭐냐고 한다. 근데, 내가 생각하는 한량은 아주 기준이 높고, 심오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결혼을 해서 핸드폰, 세금 등의 고정 지출을 제외하고 아내에게 매달 2.30만원(물가 상승률 고려)의 용돈을 받아 생활하는 백수 남편이 꿈이다. 정확히는 백수가 아니고, 일을 하더라도 좀.. 2023. 6. 21.
[브이로글] 잠자기 싫어서 쓰는 글. 오늘 하루 종일 잠만 잤다. 아침 5시까지 직장 동료의 생일 파티를 끝내고 집에 도착하니 아침 7시... 서둘러 샤워하고 침대에 엎어져서 진짜 하루 종일 잠만 잤다. 이게 진짜 사람의 삶인가 싶은... 자괴감이 넘쳐흐르는 하루였다. 사실 이 글도 쓰기 매우 귀찮았고, 누워서 핸드폰을 하고 싶었지만 너무 오늘 하루에 대한 자괴감이 흘러 넘쳐서 뭐라도 쓰려고 이렇게 컴퓨터를 켜고 키보드를 두들기는 중이다. 아, 생각해보니 잠만 잔건 아니고 일어나서 밥도 먹었다. 김치찌개 해먹었는데, 캡사이신 조금 넣어서 아주 매콤하게 했더니 못먹을지경이다. 그래도 계란후라이에 케첩을 밥에 비벼서 김치찌개에 먹으니 환상 그 자체였다. 어쩌다보니 잠으로 시작해서 김치찌개로 끝나긴 했는데, 오늘 하루도 이렇게 마무리 해야겠다. 총총 2023. 6. 17.
[브이로글] 야근 중에 몰래(사실 대놓고) 쓰는 글 하.. 야근이다. 7시 칼퇴 개 같이 실패함. 하루 종일 퇴근 하고 싶었는데, 꿈은 역시 이뤄지지 않는 건가 보다. 화산 귀환 보고 싶은데, 지금 이거 작가님 휴무 중이라 2주일 째 못보는 중인게 너무 열받음. 그 와중에 인터넷에 화산귀환 쳤다가 중고나라에서 이거 파는 거 봄. 개웃김. 이십사수 매화검법 솔직히 조금 탐남. 비공식 굿즈라는데, 세상엔 참 별의 별 인간이 다 있는 거 같다. 퇴근 못하는 나같은 사람도 있는 것 처럼 ㅅㅂ 하...이 와중에 나의 상사께서는 아직도 노 퇴근이다. 아주 타의 모범이 제대로 되시는 분이다. 나는 이제 집중력의 한계를 느끼고 30분 월루(사실 야근이라 월루도 아님 ㅅㅂ) 하다가 택시타고 집 갈거다. 그럼 이만 총총. 2023. 6. 14.
[브이로글] 어쩌다보니, 두 번째 글 직전 글을 쓰고, 침대에 누워 지구오락실을 볼 예정이었으나, 오늘 피파4 접속 이벤트는 5번의 플레이를 해야한다는 충격적이고 다분히 귀찮은 소식을 보았다. 다행히 직전 감독모드 경기는 어찌저찌 이겼다. 감독모드라서 패가 많은거고, 사실 내 실력은 압도적이다. 확인시켜줄 마음은 없다. 내 글 많이 봐주고, 댓글 달아주고, 사랑해주고, 광고 많이 클릭해주고 그러면 한번 확인 시켜 드리는 날이 올 것이다. 그렇게 해서 아무튼 감독 모드를 계속 주구장창 돌리는 동안, 심심하기도 하고 해서 끄적인다. 사실, 지금 내 티스토리에는 글이 얼마 없다. 본격적으로 시작하는거마냥, '어도비 싸게 구독하는 법'(제목 정확한가) 같은 글을 쓰긴 했는데... 사실 하나 쓰니 좀 귀찮다. 여기에 끄적이는건 님들 생각 안하고 그냥.. 2023. 6. 11.